매일 아침 반복되는 출근길,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마음을 달래줄 짧은 에세이를 찾고 계신가요? 직장인의 공감과 위로를 담은 감성 글 추천 리스트로 하루를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.
출근길 10분 힐링되는 에세이 베스트
바쁜 아침,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핸드폰만 들여다보다 보면 하루가 무의미하게 시작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. 이럴 땐 짧지만 마음을 채워주는 에세이 한 편이 참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. 추천드리고 싶은 책 중 첫 번째는 [혼자가 혼자에게] 김수현 작가의 글이에요. 하루를 견디는 직장인의 내면을 너무 잘 표현해 주는 문장이 많아서 읽다 보면 맞아,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라는 안도감이 들어요. 두 번째는 [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]입니다. 철학적인 메시지를 보노보노의 캐릭터를 통해 위트 있게 전달해서 아침에 읽으면 부드럽게 마음이 풀리는 느낌이에요. 그리고 사소해서 [소중한 것들] , 김신지 작가의 글도 꼭 추천해요. 이 책은 제목처럼 사소한 감정과 순간을 포착해서 가볍지만 따뜻하게 풀어낸 에세이예요. 10분이면 한 챕터 정도 읽을 수 있어서 출근길에 안성맞춤이에요. 그 외에도 [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] , [아무튼, 출근] 같은 현실적인 에세이도 출근길 피로감을 다독이는 데 효과적이에요.
출근 스트레스 줄여주는 감성 글 추천
출근 전부터 오늘도 또 저 사람 얼굴 봐야 하나...라는 생각이 드는 날 있죠. 그런 아침엔 자기 자신을 응원해 주는 글을 하나씩 읽어보는 게 큰 힘이 돼요. 그럴 때 도움이 되는 책이 바로 [안녕, 소중한 사람] 정한아 작가의 에세이예요. 누군가에게는 이미 지나간 일일 수 있지만 나에겐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을 정리하는 데 좋아요. 또 [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내가 훨씬 괜찮은 사람일 때가 있어요] 같은 타이틀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책들이 있어요. 특히 자기비판이 심해지는 월요일 아침, 나 자신을 조금 더 포용하게 해 줘요. 그리고 SNS에서 감성을 자극했던 글귀들을 모아둔 짧은 글들도 좋아요. 김이나 작사가의 책이나 말 그릇처럼 말과 생각을 정리해 주는 글은 말로 상처받은 날에 특히 도움이 됩니다.
일하기 싫은 날 읽는 감성 치유 에세이
일요일 밤이 지나고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,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일어나기 싫은 날 많으시죠? 이런 날은 감정에 솔직한 에세이 한 편이 괜히 마음에 위로를 주곤 해요. [모든 순간이 너였다]하태완 작가의 글은 조금은 진부할 수 있지만 여전히 감성적으로 꽂히는 문장이 많아요. 특히 출근 전, 감정이 메마른 상태에서 보면 잊고 지냈던 감정 회로가 켜지는 느낌이에요. 또 하나 추천하는 책은 [1cm+]김은주 작가의 글이에요. 유쾌하고 가벼운 문체로 오늘 하루 꼭 대단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메시지를 던져줘요. 가끔은 스스로에게도 수고했다 말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죠. 그 외에도 [곰돌이 푸], [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] 처럼 친숙한 캐릭터와 짧은 문장이 결합된 책들도 출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 좋아요.
마치며
아침 출근길,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짧은 에세이 한 편으로 감정을 정리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, 꼭 필요해요. 꼭 책 한 권을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전자책 앱이나 오디오북으로도 충분히 마음을 채울 수 있거든요. 매일 반복되는 출근길에 작은 여백 하나를 만들어주는 글, 그게 바로 출근길 에세이의 힘이 아닐까요?